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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니어

행복한 시니어 / TV를 바꿔야 한다면 참고하세요

by 버들깨로 2023. 5. 18.

은퇴 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하게 되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건 TV시청 일 겁니다. 집에 있는 TV도 충분하겠지만 조금 더 고화질의 커다란 TV로 넷플릭스라도 보고 싶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TV를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 자식들에게 적당한 제품을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발품도 팔고,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적당한 제품을 찾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분의 TV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다양한 요즘 TV 중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OLED, 나노셀, 퀀텀닷, 크리스탈...시중에 나와있는 대기업 LG와 삼성TV만 해도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도대체 뭐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크게 TV종류는 OLED와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LED TV 2가지뿐입니다. OLED와 LCD는 자체 발광이 가능한지의 여부에 따라 구분되는 개념이고요, 자체발광이 안 되는 LCD 패널에 백라이트 기술의 발전과 따라 LED를 활용하기도 하고 조금 더 화질을 좋게 하기 위해 퀀텀닷이라는 필름을 더하기도 하고.. 어쨌든 화질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더해져서 지금같이 다양한 제품군이 생겨 난 셈이죠. 거기에 비하면 OLED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자체발광이 가능한 유기물질로 구성되는 신기술이 들어있는 TV라 아직까지 가격대도 높은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 화질의 제품을 구매하려면 OLED TV를 구매하시면 되고, OLED는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명암비나 색감이 좀 또렷한 화면을 원하신다면 가격과 화질의 적당한 타협점을 보면서 나노 QLED, 나노셀, QNED, QLED 등의 제품을 구매하고, 일반적인 TV시청이 목적이라면 크리스털 UHD, 울트라 UHD로 불리는 기본적인 LED TV로도 충분히 가성비 높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ohnlee08/222073999354

 

분석: LG 나노셀은 무엇이고 삼성의 QLED와는 어떻게 다른가?

어제 왜 기술적으로 한 단계 위인 OLED보다 LCD의 개선판인 QLED가 더 잘 팔리는지에 대한 글을...

blog.naver.com

8K vs 4K ? 

요즘 광고에는 선명한 화질을 강조하는 8K TV들이 보입니다. 8K는 화면의 해상도를 7680X4320의 화소로 채웠다는 뜻이고요, 4K는 3840X2160의 화소로 채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화소가 화면을 채웠으니 화질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겠죠. 그런데 저는 아직까지 8K의 영상을 태어나서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찾아보면 어딘가는 있겠지만 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8K는 고사하고 4K 영상도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공중파 안테나를 따로 설치하던지 아니면 OTT로 넷플릭스 정도 시청하면 모를까 일반적인 케이블 TV (제가 시청 중인 헬로비전은 딱 3 채널만 4K UHD 콘텐츠가 나옵니다) 의 주력 콘텐츠들은 2K HD(1920X1080)입니다. 물론 대형 TV들은 업스케일링 기능이라고 해서 강제로 화질을 높여서 4K처럼 보이게 하는 영상이 나오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4K UHD가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65인치 vs 75인치 

"TV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겁니다. 말 그대로 크면 클수록 좋다란 뜻인데요  대략 30~40평형대의 집 거실이라면 75인치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큰 듯싶다가도, 사람의 눈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면 웬만큼 적응하기 마련이라 금방 크다고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 제조사들은 75인치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전시장에 가서 상담해도 그렇고, 인터넷상의 가격 변동을 봐도 75인치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거실 여유가 조금 더 있으면 85인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매한 70인치, 65인치보다는 나중에 AS를 생각해서라도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제품 vs 대기업제품

요즘은 중소기업의 TV제품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구매결정 초기에 중소기업제품을 고려하기도 했었습니다. 일단 가성비가 뛰어나서 대기업 제품의 한등급 윗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AS도 좋아졌고 패널도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다고는 하는데요, 결국은 디테일한 화질과 명암, 그리고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대기업 제품을 조금 더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직구 제품도 구입, 배송, AS 등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삼성, LG TV 모델명 확인방법 

종류와 크기는 결정했는데 그 안에서도 제품의 모델이 너무 다양해서 어떤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제부터는 제품의 모델명을 파악해서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가성비 제품의 모델명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삼성tv모델명

나에게 맞는 TV 찾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TV를 분석하고, 성능을 수치화해서 정리해 놓은 싸이트가사이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이트가 있다면 좋겠지만, 외국의 사이트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델과는 조금 다른 모델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품종류와 출시연도, 모델번호등을 참고하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들과 비슷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Rtings.com 이라는 사이트인데요, 메인화면에서 TV Review - 베스트TV 라는  카테고리로 가면 우리나라 LG, 삼성TV 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TV들의 시청상황별 점수 등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를 참고로 좋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TV라면 우리가 선택할 때 조금 더 쉬워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드립니다. 

Rting.com

표에 나와 있듯이 혼합사용 점수에서 8.1인 LG QNED85 제품이라면 국내제품으로는 22년 출시된 제품으로 75QNED85KRA 제품이 비슷할 것 같고요, 7.7의 삼성 AU8000 모델이라면 국내제품 21년 출시된 KU75UA8000FXKR 제품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찾다 보면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의 국내 모델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V를 구매하려는 마음이 없더라도 전시장에 가보면 모든 TV가 다 좋아보이고, 지금 집에 있는 TV를 당장이라도 바꾸고 싶어 지기 마련입니다. 전시장에서 틀어 놓은 고화질의 영상만 보고 쉽게 결정하지 마시고, 조금 더 천천히 여러 가지를 따져보면 가격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맘에 드는 TV를 고르실 수 있을 겁니다. 

tv보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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